“너무 놀랐다” 男女고교생 학교 복도서 ‘뻐끔뻐끔’…버젓이 흡연 영상 ‘충격’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123RF]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전남지역의 한 고등학교 실내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교육 당국이 조사를 벌였다.

25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SNS에 도내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건물 실내 계단과 화장실 등에서 담배를 피우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남학생이 담배를 피우며 태연히 계단을 오르는가 하면, 여학생은 화장실로 보이는 곳에서 흡연을 하는 모습도 담겼다.

해당 교육지원청과 학교 조사 결과 이들은 1학년 신입생들이며, 입학 이후 교사 지도 불응 등으로 학교생활교육위원회 조치가 누적된 학생도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학교 당국은 이들에 대해 학교생활교육위원회를 다시 열고 징계 등 조치를 결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실내에서 저렇게 버젓이 흡연하는 모습에 매우 놀랐다”며 “해당 학생들에 대해 어떤 조처가 내려졌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질병관리청은 앞선 6~7월 실시한 올해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담배제품 현재 사용률은 4.1%로 전년 4.5%에서 감소했다.

종류별 추이를 보면 일반담배(궐련)의 사용 비율은 2019년 6.7%에서 올해 3.3%로 줄었다. 같은 기간 액상형 전자담배는 3.2%에서 2.9%, 궐련형 전자담배는 2.6%에서 1.6%로 각각 줄었다.

다만 담배 사용자를 기준으로 한 중복사용률(최근 30일동안 일반 궐련 담배·액상형 전자담배·궐련형 전자담배 중 2개 이상을 사용한 분율)은 2019년 47.7%에서 올해 61.4%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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