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맞아 미래사업 재편 가속
CES서 기술력 입증, 글로벌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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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이사 [현대차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통합 열관리 기술을 중심으로 방위산업과 로봇까지 미래 사업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창립 50주년인 올해를 ‘대전환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26일 경남 창원시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기차를 넘어 모든 모빌리티에 적용 가능한 열관리 핵심기술을 내재화하고, 배터리·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동 및 등속 부품 사업은 선행 기술의 조기 사업화와 글로벌 거점 운영 효율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방위산업과 로봇 분야에서는 AI를 접목한 유·무인 복합체계와 통합 관제 기술을 선점해 미래 시장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6에서 열관리 및 로보틱스 기술이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고객 요구를 넘어 차세대 기술을 선제적으로 정의하고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수익성 중심 경영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권 대표는 “설계 단계부터 원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구매·생산·품질 전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하겠다”며 “열관리 사업 역시 수익성을 동반한 수주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이익으로 연결되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정적인 성과 창출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해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컴플라이언스 강화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윤리·공정·안전·정보보호 등 준법 경영을 기업 경쟁력으로 삼겠다”며 “내부통제와 공정거래 자율준수 체계를 강화해 대내외 신뢰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현대위아는 지난 50년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성장해 왔다”며 “이제 새로운 100년을 향해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과감한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조4816억원, 영업이익 2044억원, 당기순이익 11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공작기계 사업 매각을 완료하고 열관리 시스템 사업의 양산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사업 구조 전환도 성과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