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떠나자”…전쟁 발발 이후 한국인 1500명 대피·귀국

이라크서만 2주새 한국 주재원 60명 대피

3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 에르빌 지구 동쪽에 위치한 코예 마을에서 이란의 국경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이란 민주당(KDPI)의 아자디 캠프를 이란 쿠르드 페슈메르가 대원이 시찰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외교부는 중동 전쟁 여파로 이라크와 레바논 등에서 한국인 대피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라크에서는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총 60명의 한국 기업 주재원들이 쿠웨이트, 튀르키예, 요르단 등 인근국으로 이동했다.

주이라크대사관은 주재원들과 소통하면서 출국을 권고하고 이들의 출입국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레바논에서도 지난 27일 한국인 3명이 튀르키예로 이동했다.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외교부의 직접 지원을 통해 대피하거나 귀국한 한국인 수는 현재까지 약 1500명으로 추정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중동 현지 정세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희망하는 한국인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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