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지난해 영업익 29억, 흑자 전환

거래량 4822억원 전년比 90%↑


김상민 비단 대표[ 비단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비단은 지난해 영업이익 28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2024년 48억9000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기점으로 77억원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2024년 510.4%에서 지난해 58.2%로 약 570%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은 2536억원에서 4822억원으로 90% 이상 늘었다.

김상민 비단 대표가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이 운영하던 귀금속 거래 플랫폼을 지난해 9월 인수한 뒤 3개월만에 달성한 흑자 전환이다. 인적 구조조정 없이 비즈니스 구조 개선 전략과 수익 극대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대비 성장세가 가파르다. 실물 은 기반 상품인 e은의 경우 월별 거래액은 지난해 1월 27억원에서 12월 504억원으로 약 20배 성장했다. 4대 은행(KB국민·NH농협·신한·우리)의 지난해 전체 실버바 판매액인 약 307억원보다도 큰 규모다.

올해 상반기 중 커피원두, 보이차, 위스키 등 신규 실물자산 상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누적 5만 구좌를 돌파한 정기구독형 적립 서비스 ‘차곡차곡’ 확대를 비롯해 공식 캐릭터 ‘비바부(VIVABU)’를 활용한 IP사업, 후불결제 서비스 도입 등 수익 모델 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상민 대표는 “이번 실적 개선은 비단의 무한한 잠재력을 시장이 증명한 결과”라며 “실물자산의 디지털화는 부의 이동을 통해 자산을 증식하는 가장 강력한 흐름이자 시장의 핵심 트렌드”라고 했다.

비단은 최근 주식회사 포커스에이아이로 최대주주 변경절차를 마쳤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 매각으로 화제가 된 부산의 커피 전문기업 제이엠커피그룹 양재석 회장이 주식회사 위허브를 통해 지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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