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K-뷰티, ‘지구 반대편’ 중남미 시장 첫 노크

아르헨·콜롬비아 무역사절단 파견
아시아 편중 벗어나 수출 다변화 전략


경남도는 ‘2026 중남미 K-뷰티 무역사절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2025 두바이 뷰티 전시회’ 전경.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아시아에 편중된 뷰티 수출 판로를 중남미 시장으로 확장한다. 현지의 K-뷰티 선호도를 공략해 도내 중소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경남도는 수출 자생력 강화를 위해 ‘2026 경남 중남미 K-뷰티 무역사절단’을 처음 구성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절단은 8월 9일부터 16일까지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를 방문해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중국과 베트남 등 기존 아시아 중심의 수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는 최근 현지의 온라인 유통망 확산과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고려할 때 중남미가 경남 뷰티 산업의 새로운 전략적 포스트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선정된 9개 기업에는 1:1 상담과 유통망 현장 조사 등 실질적인 시장 개척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높은 관세와 인증 절차로 진입 장벽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도는 바이어 발굴비와 항공료, 통역비 등을 지원하며 기업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경남도 관계자는 “단순 상담을 넘어 경남 뷰티 산업의 외연을 지구 반대편까지 확장하는 전략적 시도”라며 “도내 기업이 낯선 신시장에 안착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도내 기업은 오는 24일까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국제통상과나 KOTRA 경남지원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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