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했는데…손흥민 없는 토트넘 14경기 5무9패 수모, 대형악재 또 직면

크리스티안 로메로 [게티이미지닷컴]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손흥민(LAFC)의 전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에는 무릎 부상 상태인 ‘캡틴’ 크리스티안 로메로(27·아르헨티나)의 시즌 아웃이라는 대형 악재를 마주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한국시간) “선덜랜드전에서 무릎을 다친 로메로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며 “로메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명단 포함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중앙 수비수인 로메로는 지난 13일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026 EPL 32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로메로는 후반 18분께 상대 선수를 막는 과정 중 콜키퍼 안토닌 킨스키와 강하게 충돌했다. 그런 뒤 끝내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가야 했다.

로메로는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파열로 최대 8주간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로메로는 이번 시즌 남은 6경기를 뛰지 못하고, 토트넘의 1부 잔류 책임을 진 신임 사령탑 로베르토 데제르비(이탈리아) 감독에게도 큰 타격을 안기게 됐다.

토트넘은 최근 EPL에서 14경기 연속 무승(5무9패) 부진에 빠져있다. 강등권인 18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토트넘이 1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강등을 당했던 1935년 이후 91년 만이다.

토트넘은 1977년 이후 단 한 번도 2부로 내려간 적이 없다.

남은 경기에서 극적 반전을 이뤄야 하는 로베르토 데제르비(이탈리아) 감독은 “선수들의 태도와 정신력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최선을 다했다”며 “단 한 경기만 승리한다면 분위기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강등의 벼랑에 선 토트넘이 마주할 다음 상대는 브라이턴이다. 홈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19일 오전 1시30분 운명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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