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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좌, 본인 인스타그램), 이진호(우, 연합)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뇌출혈로 쓰러진 개그맨 이진호를 구한 사람이 슈퍼주니어 출신 가수 강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도리어 비난과 조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뇌출혈 쓰러진 이진호.. 강인의 직감이 살렸다’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이진호가 뇌출혈로 쓰러졌던 당시의 상황이 구체적으로 전해졌다.
강인과 이진호는 상당한 절친으로 평소 자주 전화 통화를 하던 사이였고, 그날도 평소처럼 통화를 했다고 한다.
하필 그날은 4월 1일 만우절이어서 강인은 처음에 평소 장난기가 많은 이진호가 장난을 치는 것이라 생각했다 한다.
그러나 수차례 전화를 다시 해도 이진호가 연락을 받지 않자 강인은 불길한 직감이 들어 119에 신고를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강인은 당시 이진호가 머물고 있던 경기도 양평 집의 비밀번호를 몰랐지만, 지인을 통해 비밀번호를 확보해 구조대에 전달했다. 이 덕분에 구조 시간이 단축됐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 이진호는 당시 혼자 거주 중이었기 때문에 만약 발견이 늦어졌다면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강인의 빠른 판단과 대응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이다.
중환자실로 옮겨진 이진호는 지난 10일 일반 병실로 옮겨졌고, 현재는 의식을 차린 뒤 조금씩 회복 중인 상태라고 전해졌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 뒤 일부 온라인에서는 도리어 비난과 조롱이 쏟아졌다.
이진호가 도박과 음주운전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어 이미지가 추락한 데다, 강인 역시 과거 음주운전과 폭행 전력이 있는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누리꾼들은 “끼리끼리다”, “알고 싶지 않다”, “음주운전이 음주운전을 구했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강인 측 지인은 “왜 욕을 먹는지 모르겠다”면서도 “강인은 그런 반응보다 이진호가 구조된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걸로 충분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