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 제약 요인·글로벌 불균형 중점 논의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차원에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과 세계 경제 회복력 강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16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각국은 신속한 정책 대응과 적극적인 국제공조로 실물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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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6일 (현지시간) 주미국대한민국대사관에서 워싱턴-서울 간 영상으로 ‘비상경제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
구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등 투자 확대와 규제 혁신, 노동 공급 확충을 통한 성장 기반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책금융 확대와 전쟁추경의 신속한 편성 등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인식 아래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는 최근 한국 정부의 대응 방향도 소개했다.
세계 경제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과도하고 지속적인 불균형이 또 다른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런 위험 요인을 적절하게 예방·관리하기 위해 G20 등 주요 국가 간 적극적인 공조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회의 기간 중 주요 국가 인사들과의 양자 면담도 병행했다. 올해 G7 의장국인 프랑스의 롤랑 레스퀴르 경제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와 각각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프랑스 측은 내달 파리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회의에 구 부총리를 초청하며 중동전쟁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 대응과 글로벌 불균형 해소, 공급망 협력 등에서 한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호주와 우즈베키스탄과의 면담에서는 핵심 광물 등 공급망 협력에서 양국이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약속했다.
구 부총리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칼라일 그룹의 하비 슈와츠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한국은 매력적 투자처로서 지속적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투자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세계은행(WB) 아제이 방가 총재,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 쩌우 자이 총재, 미주개발은행(IDB)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 등과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구 부총리는 17일 국제통화위원회(IMFC) 회의와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특별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후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도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