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성 난청 치료 새 가능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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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33회 의당학술상’에서 김택우(왼쪽부터) 대한의사협회 회장, 정진세 연세대 교수,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제33회 의당학술상’ 수상자로 정진세 연세대 이비인후과 교수를 선정했다.
의당학술상은 국내 진단검사의학의 개척자인 고(故) 의당(毅堂) 김기홍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한세예스24문화재단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 제정한 의학상이다. 1994년부터 매년 학술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룬 의학자를 선정해 상장과 상금 30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전날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렸다.
정 교수는 ‘비바이러스 전달체 eVLP(engineered Virus-Like Particles)’를 활용한 유전자 편집 기술로 유전성 난청 치료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물모델 적용 결과, 치료 7주 후 약 20dB의 청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유전자 편집 효율은 기존 바이러스 전달 방식 대비 약 23.5배 향상된 14%를 기록했다. 해당 논문은 유전자·세포치료 분야 권위지 ‘분자 치료(Molecular Therapy)’에 게재됐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바이러스 전달체를 이용해 청각 기능 회복을 입증한 세계 최초 사례”라며 “앞으로 실제 환자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앞으로도 의당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기초의학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