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 훈련 중 ‘최신형 전차’ 폭발…3명 사망·1명 중상

[AFP]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일본 육상자위대 전차 사격 훈련 중 포탄이 폭발해 대원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21일 일본 교도통신과 방위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오이타현 히주다이연습장에서 10식 전차 포탑 내부에서 포탄이 폭발했다. 전차에 탑승한 대원 4명이 사상을 당했다. 사망자 3명으로 나머지 1명은 얼굴에 화상을 입었지만 의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이 일어난 전차는 최신형으로 분류되는 ‘10식 전차’로 자위대는 포탄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훈련 중이던 부대는 오이타현 구스마치 주둔지에 주둔한 서부방면전차대다. 사고 당시 전차에는 전차장·포수·안전계·조종수 역할을 맡은 대원 4명이 각각 탑승하고 있었다.

자위대 최고 지휘관인 아라이 마사요시 육상막료장은 이날 오후 도쿄 방위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고조사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히주다이연습장은 오이타현 구스마치·유후시에 걸친 서일본 최대 자위대 훈련장으로 미군과 공동 훈련에도 사용된다. 민간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며 대원들의 명복을 빈다. 유족의 슬픔을 헤아려 원인 규명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자위대는 포탄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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