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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메모리얼파크 골프 코스에서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 LPGA 골프 대회 1라운드에서 이소미가 9번 홀에서 캐디와 서로 격려하고 있다. 이소미는 이 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AP]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이소미가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소미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 골프 코스(파72·681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단독 선두로 나선 넬리 코다(미국·7언더파 65타)와는 두 타 차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공동 2위로 선두권을 이뤘다.
KLPGA투어에서 5승을 거두고 2024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이소미는 지난해 6월 2인 1조 팀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임진희와 미국 무대 첫 우승을 합작했다. 이번 시즌엔 앞서 7개 대회에 출전해 5차례 컷을 통과하고 두 차례 톱10에 진입한 그는 지난주 JM 이글 로스앤젤레스(LA) 챔피언십에선 컷 탈락했으나 메이저 대회 첫날 선전을 펼치며 기대감을 안겼다.
이날 자신의 첫 홀인 10번 홀(파4)부터 버디로 시작한 이소미는 13번(파4)과 14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후반엔 파 5홀인 1번과 3번, 8번에서 모두 버디를 솎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일한 보기는 마지막 9번 홀(파3)에서 나왔다.
이소미는 “최근 샷에 문제가 있었는데, 너무 완벽하게 치려고 한 것이 문제였던 것 같다. 멘털 게임을 보완하면서 라운드 전 퍼트 연습을 평소보다 많이 했다”면서 “확실히 많은 도움이 됐다. 첫 홀 버디 퍼트가 들어간 것이 자신감을 많이 줬다”고 말했다.
셰브론 챔피언십은 우승자가 연못에 뛰어드는 전통이 있던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다가 지난해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로 바뀌었고, 올해 다시 장소를 옮겼다.
이소미는 “코스가 마음에 든다. 퍼트와 드라이버에 더 집중해서 준비할 것”이라면서 “날씨가 관건이 될 것 같은데, 어떤 날씨에서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정신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2위 코다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타를 줄이며 2년 만의 이 대회 정상 탈환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지난주 LA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오르며 LPGA 투어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냈던 윤이나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공동 8위(3언더파 69타)로 대회를 시작했다.
윤이나는 “7번 홀(더블 보기)을 빼고는 전반적으로 경기를 잘 이끌어갔다. 지난주와 오늘처럼 차분하게 과정에 집중하면서 남은 라운드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인 세계랭킹 3위 김효주는 공동 18위(2언더파 70타), 최혜진은 공동 25위(1언더파 71타), 황유민과 유해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38위(이븐파 72타)로 출발했다. LA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패배로 준우승했던 김세영은 공동 59위(1오버파 73타)에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