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노총 동시 집회, 노동 의제 결집·총파업 예고
종로·여의도 중심 대규모 행진…교통 혼잡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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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 앞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CU BGF 규탄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는 모습. [헤럴드경제 DB] |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63년 만에 ‘근로자의 날’에서 ‘노동절’로 명칭이 복원되고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첫날, 서울 도심이 대규모 노동자 집회로 채워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 종로와 여의도 일대에서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각각 수만 명 규모의 집회를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1일 오후 3시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2026 세계노동절대회’를 연다. 신고 인원은 1만5000명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4시부터 세종대로사거리~종로1가~을지로1가~한국은행~시청광장~세종대로사거리로 이어지는 약 2.6㎞ 구간을 행진할 계획이다.
본 집회에 앞서 산별노조별 사전 집회도 이어진다. 건설노조는 현대건설 앞, 금속노조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 공무원노조와 언론노조 등은 도심 곳곳에서 오후 1시부터 집회를 진행한다.
민주노총은 이번 집회 성격에 대해 “노동 중심 사회로의 전환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화물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한 추모 의미와 함께 7월 총파업 결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사안을 둘러싼 노사 갈등은 전날 협상 타결로 일단락된 상태다.
여의도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한국노총은 오후 1시30분 사전 집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신고 인원은 3만 명에 달한다.
이 밖에 비정규직 단체도 별도 집회를 연다.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은 오전 11시 평화시장 인근 전태일다리에서 출발해 동화면세점까지 약 2.9㎞를 행진한다.
대규모 인파가 도심 주요 도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교통 혼잡도 예상된다. 특히 종로·세종대로·여의대로 일대는 시간대별 통제와 우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