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넘게 몰린 미래에셋·한투IMA 어디에 투자했나 보니

지난해 12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한국투자증권에서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위해 도입·출시된 종합투자계좌(IMA)에 직접 가입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국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에 나선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첫 IMA 상품의 운용 내역을 공개했다.

IMA는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부담하고 고객 자금을 기업금융 자산 등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1호 IMA는 각각 1조1000억원, 1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운용 중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IMA 운용보고서’를 통해 자사 1호 상품 수익률이 지난달 말 기준 0.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6일 운용을 시작했다. 운용 자산의 90% 이상을 편입했고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비상장주식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 회사채 199억원 ▷에듀테크 기업 관련 매출채권 유동화대출(ABL) 75억원 ▷야놀자 사모사채 100억원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 설계 기업 전환사채(CB) 100억원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기업 상환전환우선주(RCPS) 50억원 등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했다.

한국투자증권도 IMA 1호 상품 ‘S1’의 운용 성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수익률은 1.04%다. 연 3.92% 수준이다.

투자 자산은 기업금융 중심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신종자본증권 ABL 2501억원 ▷인수금융 1517억원 ▷PIMCO의 GIS 인컴펀드 755억원 ▷기업 대출 707억원 ▷블루아울캐피탈 크레딧 인컴 585억워 등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사모 대체자산 중심의 부산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성과 상환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투자 기회를 선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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