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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기 수원캠퍼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삼성전기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증권가에선 사상 처음으로 100만원 이상 목표주가까지 제시되면서, 황제주에 등극할지 주목되고 있다. 삼성전기 주가는 올들어 226.3%나 급등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달 30일 1분기 영업이익이 28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39.9%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2683억원)를 4.6%나 웃도는 수치다.
또 매출은 3조20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527억원으로 78.4%나 늘었다.
삼성전기의 분기 매출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과 전장(차량용 전기장치)용 고부가가치 제품을 앞세워 호실적을 보였으며, 향후 우주·항공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 사업군을 넓히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같은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는 올들어 226.3%나 급등했고, 증권가에선 사상 처음 ‘100만원대’ 목표주가가 나왔다.
KB증권은 최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105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60만원에서 75%나 상향 조정한 수치다. 또 투자의견 ‘매수’와 IT 부품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징기판 등 인공지능(AI) 핵심 부품들의 수요 대비 공급 부족에 따른 수혜가 빠른 속도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폭발적인 실적 개선 흐름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30일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0.6% 오른 8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황제주 등극까지 약 20% 가량 상승 여력이 남아있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