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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선호 [판타지오 제공] |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배우 김선호가 지난 3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연극 ‘비밀통로’의 세 달간 여정을 마무리했다.
김선호는 4일 소속사를 통해 “작품 하는 내내 무대에서 정말 행복했다”면서 “통로에서 만난 배우들, 스태프들 그리고 이 공연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과 관객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연극 ‘비밀통로’는 낯선 공간에서 생의 기억을 잃은 채 마주한 두 사람이 서로 얽힌 기억이 담긴 책들을 통해 생과 사, 사이 작은 틈새에서 읽게 된 인연과 죽음, 반복된 생에 대한 복습을 다루는 이야기다. 일본 연극계를 대표하는 극작가 겸 연출가인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허점의 회의실’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에서 김선호는 양경원, 김성규와 함께 의문의 공간에서 언제부터인지 익숙한 시간을 보내온 듯한 남자 ‘동재’를 연기했다. 동재를 비롯해 전생과 전전생 등 각기 다른 인물들을 말투와 억양으로 1인 다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매 공연 전석 매진이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앞서 올해 초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연극 무대에 오르는 이유에 대해 “그곳에서부터 (연기를) 시작했고, 좋아하고 존경하는 배우들이 그곳에 있어 어릴 때부터 동경했던 무대”라면서 “내 모든 연기의 레퍼런스가 그곳에 있기에, 연극을 할 대마다 내 안에 무언가를 쌓아가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김선호는 ‘비밀통로’를 마무리하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기억에 남지 않은 순간이 없다. 배우로서 더 연기적으로 발전하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인생에서 의미 있는 시간 중 하나로 가슴 깊이 남을 것 같다. 모두 수고하셨고, 정말 감사드린다”며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김섬호는 ‘비밀통로’에 이어 오는 8일 첫 공개 예정인 쿠팡플레이 예능 ‘봉주르빵집’과 하반기 공개 예정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현혹’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