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세운 김진태, 마이웨이 우상호..지방선거 D-30 강원도 풍경

우상호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횡성 우천산업단지를 방문하고 있다.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는 상대 후보를 몰아세우는 입장을 대변인을 통해 밝히고, 화천 장난감 도서관으로 향했다.


[헤럴드경제(춘천)=함영훈 기자] 6.3 지방선거 D-30인 4일 강원도지사 여야 후보인 우상호-김진태의 후보의 행보는 크게 엇갈렸다.

국민의힘 김 후보는 우 후보를 몰아세웠고, 우 후보는 공세에 귀닫은채 마이웨이(My Way)를 택했다.

김진태 캠프는 이날 대변인을 통해 “우상호 후보는 ‘대통령 공소취소 특검’에 찬성합니까. 비겁한 침묵으로 동조하지 말고 분명한 입장을 밝히십시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측은 “민주당이 위헌·위법으로 점철된 ‘공소취소 특검’ 추진에 나섰다. 대통령의 범죄 혐의를 스스로 임명한 특검을 통해 ‘셀프 면죄부’ 주겠다는 발상은 법치주의와 삼권분립을 부정하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우 후보가 강원도지사 출마 직전에 맡았던) 청와대 정무수석은 국회와 소통하며 법률 제·개정 사안들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집권여당의 사법장악 입법, 무리한 국정조사에 이은 공소취소 특검까지. 우 후보는 민주당의 법치 파괴와 무관하다고 장담할 수 있는가”라고 몰아세웠다.

김 후보측은 “우 후보 선대위의 수석대변인을 맡은 국회의원은 공소취소 특검법안을 공동발의했다. 이러고도 우 후보와 무관하다고 할 수 있는가. ‘대통령이 보낸 사람’ 우 후보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라면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다그쳤다.

김 후보는 이런 입장을 낸 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만큼, 화천 장난감도서관으로 향했다.

우상호 후보는 이런 공세를 외면한 채 횡성 이모빌리티 지식산업센터를 방문해 ‘강원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에 참석, 강원형 미래 산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천일반산업단지운영협의회’가 탄소중립·전동화·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강원 산업 구조를 첨단 산업 중심으로 전환할 방안을 모색하려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개성공단 1호 입주기업이었던 ㈜에스제이테크의 유창근 회장이 참석해 강원 미래 모빌리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우 후보는 강원 미래산업 전환의 상징적 기업인 ㈜에스제이테크의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엔, “이모빌리티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자리 잡을 때 지역에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주민 삶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횡성에 구축된 이모빌리티 지식산업센터, 자율주행·배터리 실증센터 등 인프라를 활용해 공공 이모빌리티가 실증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도록 강원형 산업모델을 구축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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