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쿠팡 항의’ 미 공화당 서한 답신 보냈다…긴밀 소통”

“HMM 선박 나무호, 7일 밤 항구 도착 예상”


박일 외교부 대변인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외교부가 쿠팡 문제와 관련한 미국 공화당 의원들의 항의 서한에 대한 답신을 보냈다고 7일 밝혔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 공화당 서신에 대해 강경화 주미대사 이름으로 답신을 보냈”면서 “앞으로도 쿠팡 관련된 우리 입장은 미 의회에 긴밀하게 설명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 협의와 관련해선 “한미 간 긴밀하게 조율 중”이라며 “조속하게 한미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또한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재를 겪은 한국 선박 HMM 나무호의 예인 상황을 묻는 질문에 박 대변인은 “피해 상태 확인 및 조사를 위해 해당 선박을 두바이 항구로 예인하는 절차가 지금 진행 중에 있다”면서 “현지 시간으로 7일 목요일 오늘 밤에 항구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현지 사정에 따라서 변동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부는 현지의 주두바이 총영사관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당국의 필요한 협조를 받아 원인 규명 노력을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공식 방한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튀르크 최고대표의 이번 방문은 2015년 자이드 알 후세인 최고대표의 공식 방한 이후 11년만이다.

박 대변인은 “조현 외교부 장관은 오는 13일 오전 튀르크 최고대표와 면담해 인권·민주주의 가치를 옹호하는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우리와 인권최고대표사무소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 외에도 튀르크 최고대표는 방한 기간 중 통일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를 면담하고 인권 관련 시민단체, 탈북민 등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튀르크 최고대표는 13일 오후 서울 일정을 마무리하며 이후 14일에는 광주에서 개최되는 ‘2026년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참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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