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 티티쿤 2년 연속 우승..최혜진은 공동 3위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지노 티티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지노 티티쿤(태국)이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티티쿤은 11일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골드웰의 마운틴 릿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2위인 인뤄닝(중국)을 4타 차로 제쳤다.

티티쿤은 이로써 지난 1월 모국인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데 이어 시즌 두번째 우승을 거두며 우승 상금 48만 7500달러(약 7억 1300만원)를 받았다. 투어 통산 9승째를 거둔 티티쿤은 넬리 코다(3승)와 김효주, 해나 그린(이상 2승)에 이어 올시즌 네번째로 다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티티쿤과 절친인 인뤄닝은 5~8번 홀에서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에 성공했으나 본격적인 우승 경쟁이 펼쳐진 후반 9홀에 보기만 2개를 범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승부처는 파3 홀인 16번 홀이었다. 티티쿤은 버디를 잡고 인뤄닝은 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2타 차로 간격이 벌어졌다.

티티쿤은 태국 대회 우승 이후 아이언 샷이 좋지 않아 오랜 스윙 코치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코치가 전달한 핵심 메시지는 “지나치게 애쓰지 말고 힘을 빼라”였다고. 티티쿤은 이런 조언이 이번 우승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최혜진은 마지막 날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앨리슨 리, 제니 배(이상 미국), 가비 로페즈(멕시코)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신지은도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유해란은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4위, 윤이나는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0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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