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LG·소니·로지텍 손잡고 레이싱 시뮬레이터 출시

LG전자·소니·로지텍 등과 협업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전 장비로 활용


지난 8일 경기 용인시 현대 N 페스티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그란 투리스모 7’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들이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의 주행 감각을 가상 환경에서 구현한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LG전자와 소니, 로지텍, 넥스트 레벨 레이싱 등 글로벌 업체들과 협업해 개발한 시뮬레이터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플랫폼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을 기반으로 하며, 실제 차량 데이터를 반영한 물리 엔진을 적용해 N 브랜드 특유의 주행 감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사양에 따라 ‘PRO’와 ‘RACER’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PRO 모델은 LG전자의 OLED Pro 디스플레이와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를 탑재한 고사양 구성이다. RACER 모델은 LG OLED 65인치 TV와 플레이스테이션5를 적용했다.

운전석 환경도 실제 차량과 유사하게 구성했다. 콕핏에는 현대 N 전용 디자인을 반영했고, 시트에는 아반떼 N의 스포츠 버켓 시트를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과 페달은 로지텍 G 장비를 활용해 조향과 제동 감각을 보다 세밀하게 구현했다.

지난 8일 경기 용인시에서 열린 현대 N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체험하며 가상 환경에서 고성능 N 브랜드의 주행 감각을 경험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이 시뮬레이터가 최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그란 투리스모 7’ 국가대표 선발전의 공식 장비로도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열린 선발전에서는 김영찬 선수가 1위를 차지해 오는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 본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에서는 ‘아반떼 N TCR’과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가 경기 차량으로 활용됐다. 게임 내에는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도 구현돼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는 가상 공간에서도 현대 N의 감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심레이싱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현대차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인 만큼, 앞으로도 이를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 강화해 나가며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공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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