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 일본선주협회와 맞손…한·일 해운 협력 강화

도쿄서 업무협약 체결…공동 세미나·연구 추진
공급망 위기·조선업 재편 등 현안 논의
선박금융·탈탄소 분야 정보 교류 확대


한국해운협회 양창호(왼쪽) 상근부회장과 일본선주협회 카토 마사노리 부회장이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양국 해운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운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한국해운협회가 일본선주협회와 손잡고 양국 해운산업 협력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친환경 전환 등 공통 과제 대응을 위해 정보 교류와 공동 연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선주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과 카토 마사노리 일본선주협회 부회장, 시노하라 야스히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 체결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일본 조선업 재생 로드맵과 LNG 화물 적취율, 글로벌 공급망 위기, ASA 운영 방안 등 양국 해운업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운 관련 정책과 산업 현안에 대한 정보 교환을 강화하고, 공동 세미나와 연구용역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해운·조선 산업을 비롯해 선박금융, 탈탄소 대응, 디지털 전환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일본 해운업계와 한층 견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특히 해운·조선 및 선박금융, 탈탄소, 디지털 전환 등 핵심 정책 분야의 실질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양국 해운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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