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이탈리아 등 공항 수주 확대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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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3터미널에 대형 LED 사이니지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3터미널 중앙에 위치한 ‘마켓 플레이스’로, 양 쪽에 LG전자의 대형 LED 사이니지가 설치됐다. [LG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LG전자가 유럽 대표 항공 허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신청사에 대형 LED(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전자 안내·광고·정보 표시 시스템)를 공급하며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항과 같은 24시간 운영 환경에서 안정성과 유지보수 역량을 인정받으며 주요 글로벌 공항 수주도 확대하는 모습이다.
LG전자는 4월 말 개항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3터미널에 총 115㎡ 크기의 대형 LED(액정표시장치) 사이니지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형 LED 사이니지는 터미널 중앙 ‘마켓 플레이스(Market Place)’에 설치돼 공항 이용객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독일 내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공항으로 유럽 주요 환승 거점 중 하나로 꼽힌다. LG전자는 공항처럼 연중무휴 운영되는 공간에서 디스플레이의 안정성과 내구성이 중요한 만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된 LED 사이니지는 공장 등 안전이 중요한 곳에서 주로 쓰이는 부품을 적용했고, 화재 확산을 늦추는 구조로 설계돼 완성도 높은 안전성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유럽의 전기·전자 장비 화재 안전 기준인 ‘VdS 6024’와 안전·전자파 적합성 규정인 ‘CE-LVD/EMC’도 충족한다.
또 넓은 시야각을 확보해 다양한 위치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으며, 광고 영상은 물론 공항 안내와 문화 콘텐츠까지 효과적으로 송출할 수 있도록 했다.
공항·쇼핑몰·전시장 등 대형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사이니지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LG전자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빠른 유지보수 등 고객 맞춤형 설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자체 보안 시스템인 ‘LG 쉴드(LG Shield)’를 적용 등 보안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최근에는 독일을 비롯해 영국, 이탈리아, 헝가리 등 유럽 지역과 한국, 미국, 아르헨티나,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주요 공항에도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LG MAGNIT)’ 등 프리미엄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민동선 LG전자 MS사업본부 ID사업부장은 “공항을 비롯해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보수가 중요한 공간에 특화된 맞춤형 설루션으로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LG전자의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매출 5조1694억원, 영업이익 3718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