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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가 월세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고가 주택 보유에 따른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직접 매수 대신 고액 월세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 21일까지 서울에서 월 임대료 1000만원을 초과한 월세 계약은 총 6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55건)보다 약 16%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다주택자 과세 강화와 실거주 규제, 전세의 월세화 등이 맞물리며 고급 임대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고가 주택을 직접 보유하기보다 자산 유동성을 유지하면서 원하는 주거 서비스를 누리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 주거 공간을 넘어 조식·컨시어지·하우스키핑 등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주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같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생활 편의성과 관리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주거 형태를 선호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 사례로는 광운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지 내 공급 예정인 ‘파크로쉬 서울원’이 거론된다. 해당 단지는 민간임대 구조에 웰니스·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조식 서비스와 컨시어지, 발렛, 하우스키핑 등 다양한 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진료 연계 및 응급 대응 서비스도 추진한다.
설계에는 유엔스튜디오(UNStudio)와 타운스케이프 등 글로벌 설계·조경 그룹이 참여했으며, 글로벌 인테리어 컨설팅 기업 S.D.S 인터내셔널도 함께한다.
입지 역시 주목받고 있다. 광운대역세권 일대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강북권 개발 사업의 핵심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향후 주거·업무·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생활권으로 변화가 예상되면서 미래 가치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파크로쉬 서울원’은 서울 노원구 화랑로 일원에 지하 3층~지상 49층, 2개동, 전용 70~80㎡ 총 768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6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