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빌린 뒤 더 큰 금액 상품권으로 상환하는 방식
경찰 “타살 혐의점 없어”…변사 처리
경찰 “타살 혐의점 없어”…변사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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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빚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30대 여성이 서울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여성이 생전 이른바 ‘상품권 사채’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신종 고금리 사채 수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8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동대문구의 한 모텔에서 3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망 전 채권·채무 관계에 얽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금을 빌린 뒤 상환 시점에 더 큰 금액의 상품권으로 갚는 방식의 ‘상품권 사채’를 이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권 사채는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현금을 빌려준 뒤, 원금보다 많은 금액의 상품권을 되받는 방식이다. 겉으로는 상품권 거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차액이 이자 역할을 하면서 고금리 대출과 비슷하게 작동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채권자 측으로부터 욕설과 협박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당시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변사 처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