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플, 토스와 정신건강보험 단독 출시…우울증 등 보장

정신질환에 신체질환까지 세트 보장
‘마인드카페’와 협업, 심리 상담 제공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제공]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디지털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토스와 손잡고 ‘토스 전용 멘탈케어 보험 2종’을 단독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획 단계부터 토스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정신질환만 보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울증·공황장애 등 주요 정신질환과 함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신체질환까지 세트로 묶어 보장 범위를 넓혔다.

구체적으로 ‘우울증 집중 케어보험’은 일상 속 무기력함과 피로감을 유발하는 우울 에피소드는 물론, 우울증과 연관성이 높은 갑상선 질환까지 보장한다. ‘공황장애 케어보험’은 공황장애 진단뿐 아니라 동반될 수 있는 급성심근경색증까지 보장해 심리·신체 안정을 동시에 도모한다.

두 상품 모두 1년 만기 일시납 형태로, 커피 한 잔 값도 안 되는 보험료로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전체’ 탭의 ‘보험’ 메뉴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나이는 만 19세부터 60세까지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이번 출시와 함께 국내 1위 정신건강 플랫폼 ‘마인드카페’ 운영사인 아토머스와도 협업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고 발생 후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선제적 심리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국내 우울증 환자가 100만명을 넘어서고 직장인 10명 중 3명이 육체적·정신적 무기력에 빠지는 ‘번아웃’을 경험하는 등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높은 비용과 심리적 문턱으로 인해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는 여전히 넓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표는 “앞으로도 설계사 없이 앱으로 쉽게 경험하는 디지털 보험을 통해 고객들이 심리적 문턱 없이 멘탈케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일상 밀착형 상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라플은 앞서 서울시·티머니와 손잡고 ‘기후동행케어’ 보험을 내놓는 등 플랫폼 제휴를 통한 틈새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