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오차범위 내’…투표율·부동층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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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부산MBC에서 열린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참가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왼쪽부터), 무소속 한동훈,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연합] |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6·3 지방선거가 ‘깜깜이’ 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안갯속에 접어들었다. 전국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이곳의 공표금지기간 전 마지막 여론추세는 ‘한동훈 역전’이다.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26~27일(500명, 가상번호 무선전화면접, 응답률 18.6%) 실시한 조사결과는 한동훈 43%, 하정우 37%, 박민식 14%였다. 같은 기관의 열흘전 조사 대비 한동훈 10%p 상승, 하정우 1%p 하락, 박민식 6%p 하락이다. JTBC가 메타보이스 리서치랩에 의뢰해 25~27일 실시한 조사(501명, 가상번호 무선전화면접, 응답률 19.2%)에서는 한동훈 41%, 하정우 34%, 박민식 20%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지지도는 한동훈 59%, 박민식 38%였다.
SBS가 입소스에 의뢰해 25~27일 진행한 조사(500명, 가상번호 무선전화면접, 응답률 18.6%)는 한동훈 39%, 하정우 35%, 박민식 14%에 국민의힘 지지층은 한동훈 63%, 박민식 29%였다.(이상 조사 모두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공표금지 직전 흐름만 놓고 보면 ‘하정우 선두 1강 2중’ 구도를 한동훈 후보가 빠른 상승세로 뒤집으면서 표심으로 보수 단일화가 진행되는 양상이다. 하지만 모든 조사결과가 오차범위 내여서 투표율과 부동층이 변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박민식 지원에 한동훈 측 긴장감도 높아졌다.
이번 선거는 한동훈표 ‘보수 재건’의 시험대기도 하다. 후보를 내고도 무소속에 패한다면 국민의힘 장동혁 체제는 타격이 불가피하다. 2028년 총선, 2030년 대선을 전제한 보수재편 논의가 급물살을 탈 공산이 크다. 하정우 후보가 이긴다면 민주당의 부산 교두보가 탄탄해지고 ‘한동훈 정치’는 꺾일 수밖에 없다.
지역 정치권 한 인사는 “부산 북구갑 결과는 1개 지역구 선거를 넘어 계엄과 탄핵으로 쪼개진 보수정치의 미래를 가름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