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 가나 등 아프리카 11개국 장관과 연쇄 회담…“실질 협력 의지”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 양자회담


조현 외교부 장관이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한-아프리카 비즈니스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 11개국 외교장관과 양자회담하고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일 밝혔다.

조 장관은 전날 가나, 소말리아, 탄자니아, 튀니지, 케냐, 앙골라, 르완다, 베냉, 알제리, 상투메프린시페, 보츠와나 외교장관과 각각 만나 양국 관계와 지역 정세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은 먼저 아프리카 국가 외교장관들이 이번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것을 환영했다고 한다. 아프리카측 외교장관들은 한국의 성공적인 외교장관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어려운 시기에도 이번 장관회의를 예정대로 개최한 우리 정부의 대아프리카 협력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먼저 압디살람 압디 알리 가나 장관과 회담에서 양 장관은 개발협력, 해양안보 및 재외국민 보호 관련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이어 마흐무드 타빗 콤보 탄자니아 장관과 회담에서 콤보 장관은 “앞으로도 역량있는 한국 기업들의 투자진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모하메드 알리 나프티 튀니지 장관과 회담에서 조 장관은 1969년 수교 이래 양국이 보건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국방·방산, 개발협력 및 국제기구 선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음을 평가했다.

또한 조 장관은 위클리프 무살리아 무다바디 케냐 장관과 회담에서 최근 개교한 케냐 과학기술원(Kenya-AIST)과 같이 한-케냐 간 성공적인 개발 협력 사례가 케냐의 성장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여타지역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조 장관은 이날 또한 이번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3개 국제기구(아프리카연합(AU), 아프라카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대표들과 조찬을 함께하고, 나이지리아, 말라위, 감비아, 콩고공화국, 토고, 남수단, 이집트 외교장관과 각각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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