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 오피스 공실률 사상 최고…32.4% 기록

재택근무 여파 지속…임대료는 4분기 연속 안정세, 월드컵·올림픽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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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오피스 빌딩[heraldk.com자료]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DTLA)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이 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 문화가 정착되면서 기업들의 사무실 수요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임대료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DTLA 얼라이언스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LA 다운타운 오피스 공실률은 32.4%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인 2025년 1분기의 31.0%보다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임대료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다운타운 평균 오피스 임대료는 스퀘어피트당 3.73달러로 전 분기와 동일했으며 지난해 1분기 3.69달러보다 소폭 상승했다. DTLA 얼라이언스는 임대료가 최근 4개 분기 연속 스퀘어피트당 3.7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오피스 시장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LA카운티 전체와 비교하면 다운타운 시장의 어려움은 여전히 뚜렷하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업체 JLL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LA카운티 전체 오피스 공실률은 28.5%로 다운타운보다 낮았다. 평균 임대료 역시 스퀘어피트당 약 4.10달러로 다운타운보다 높았다.

부동산 업계는 현재 다운타운 오피스 시장이 여전히 높은 공실률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지만, 2028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개최와 우량 임차인 중심의 수요 회복이 향후 시장 정상화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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