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공동 성장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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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오른쪽)이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MIMIT 청사에서 아돌포 우르소(Adolfo Urso) 이탈리아 기업·메이드인이탈리아부(Ministry of Enterprises and Made in Italy) 장관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협력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이탈리아 정부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국 간 협력 분야를 중소기업에서 제조 기반 소상공인까지 확장하고, 협동조합 간 상호 교류를 포함해 양국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탈리아는 전통적인 제조 역량과 세계적인 명품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 지역경제의 중심을 이루며 이탈리아만의 독특한 브랜드 가치와 혁신적인 기술로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탈리아 협동조합은 ‘네트워크형 생태계’로 대기업 못지않은 경쟁력을 발휘하며 세계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모델로 꼽힌다.
이번 한국과 이탈리아 간 MOU에는 협동조합 간의 교류를 통한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분야에서 상호 경제적·기술적 교류를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MOU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유럽 진출 기반을 넓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이탈리아가 강점을 보유한 패션·디자인·기계·식품 분야와 국내 중소기업의 제조·기술 경쟁력이 결합할 경우 새로운 협력 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향후 양국 기업 간 네트워크 확대와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후속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MOU 교환식 전날에는 발렌티노 발렌티니 이탈리아·메이드인이탈리아부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소상공인 정책과 협동조합 간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며 성공적인 동반자 관계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노 차관은 “한국과 이탈리아가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함께 성장하는 경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이탈리아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 우리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유럽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