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으로 돌봄 연결…송파구, 의료·요양 통합돌봄 확대

전담 콜센터·건보공단 빅데이터 활용해 돌봄 대상자 선제 발굴
상담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원스톱…신청 건수 약 2.7배 증가
장기요양 사각지대 해소 위한 송파 특화사업도 운영


포스터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의 조기 안착을 위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고령과 중증장애 등으로 도움이 필요하지만 정보 부족 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5월 18일부터 ‘송파구 통합돌봄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사 2명이 돌봄 상담과 사전조사, 신청 안내를 전담하고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 발굴도 병행한다.

지원 대상은 의료·요양·돌봄 등 2가지 이상의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지체·뇌병변 중증장애인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건강상태와 일상생활 기능, 주거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개인별 돌봄계획을 수립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보건의료와 건강관리, 요양, 일상생활 지원, 주거복지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방문진료·방문건강관리, 가사·식사 지원, 동행 지원 등을 통합 연계한다.

실제 홀로 생활하는 A어르신은 좌측 편마비와 근력 저하로 외출이 어려웠지만,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통합돌봄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방문 맞춤운동과 돌봄SOS 식사배달,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받아 근력과 균형감각이 향상됐고 일상생활에 대한 자신감도 회복했다.

또, 기존 제도로 지원받기 어려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송파구만의 특화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장기요양등급 탈락자를 위한 일상생활 돌봄을 비롯해 복지용구 지원, 방문진료비 지원 등 기존 제도의 빈틈을 보완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우리동네돌봄단과 통장 등 지역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돌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 노인맞춤돌봄 수행기관과 장기요양기관, 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전담 콜센터 운영으로 주민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적으로 찾아 송파구만의 특화사업과 연계함으로써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돌봄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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