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매 물량 활용해 고등어·갈치·오징어 공급 확대
8일부터 3주간 수산물 전 품목 최대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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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어[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정부가 가격이 오른 고등어 수급 안정을 위해 노르웨이에 ‘고등어 특사단’을 파견하고 약 2000톤(t)의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선다. 확보한 물량은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수산물 전 품목 할인 행사도 처음으로 실시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6일부터 17일까지 노르웨이 등 주요 고등어 생산국에 특사단을 파견해 현지 정부와 생산·수출업계를 대상으로 공급 여력을 점검하고 추가 물량 확보 협의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특사단은 해수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협, 수입업체 등으로 구성된다. 노르웨이산 고등어 약 2000t을 추가 확보하고, 영국과 페로제도 등 신규 수입선도 발굴해 특정 국가에 편중된 수입 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확보한 수입 물량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국내산 고등어와 최근 가격이 오른 갈치, 오징어도 직접 수매해 할인 판매할 방침이다. 해외 생산국에서 확보한 물량을 유통업체와 연계해 소비자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해수부는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고등어와 갈치, 오징어 등 주요 수산물의 판매가격과 소비 동향을 점검하고, 정부 확보 물량과 할인 지원이 실제 소비자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8일부터 28일까지 전국 24개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수산물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여는 것은 2020년 ‘대한민국 수산대전’ 사업 시행 이후 처음이다. 소비자는 행사 기간 국산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고등어 가격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직접 특사단을 파견해 추가 물량 확보와 신규 수입선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며 “확보한 물량이 신속하게 국내 시장에 공급돼 소비자 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산물 물가는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 민생 과제”라며 “해외 생산 현장부터 국내 유통 현장까지 직접 뛰며 수입·수매·비축·할인 등 가능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장바구니 부담을 덜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