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6월 조사…3년 기대인플레도 4년 만에 최고
5년 기대인플레는 3.0% 유지…연준 금리인하 기대에 변수
관세 여파 우려 속 물가 기대심리 재상승
시장, CPI·연준 통화정책 영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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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권거래소 거래장 내에서 직원들이 7일(현지시간) 진지한 표정으로 거래창을 들여다보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미국 소비자들의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6월 들어 다시 상승하며 2023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장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동반 상승하면서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경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6월 소비자 기대 설문조사(Survey of Consumer Expectations)에 따르면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7%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23년 9월 이후 최고치다.
향후 3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3.3%로 전달보다 0.2%포인트 올라 2022년 6월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향후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소비자들이 앞으로 물가가 얼마나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이 높아질 경우 임금 인상 요구와 소비 행태 등에 영향을 미쳐 실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연준이 중요하게 살펴보는 지표 중 하나다.
이번 조사에서는 단기와 중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상승한 반면 장기 기대치는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이 당분간 물가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