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푸드·고령친화식품 등 15종 제품 출시
생산유발 91억원·취업유발 147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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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주요 잡곡 재배 현황과 특징. [농촌진흥청 제공] |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농촌진흥청이 국산 잡곡의 항당뇨·항고혈압 효과를 높이는 최적 혼합비율을 처음 규명하고 특허 등록을 마쳤다. 연구 성과는 특수의료용도식품(메디푸드)과 고령친화식품 등 15종의 제품으로 상용화돼 국산 잡곡 산업 확대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농진청은 국내 잡곡의 기능성을 분석해 혈당과 혈압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는 혼합비율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진은 2019년부터 공동연구를 통해 항당뇨와 항고혈압 활성이 우수한 국산 잡곡을 선발하고 최적 혼합비율을 설정했다. 이를 적용한 혼합잡곡을 동물실험한 결과 공복혈당은 22%, 수축기 혈압은 20%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기술은 현재까지 10건의 기술이전으로 이어졌다. 혼합곡과 선식, 죽, 과자, 떡을 비롯해 메디푸드 음료와 고령친화 냉동밥 등 모두 15종의 제품이 출시됐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경제성 분석에 따르면 기술 개발과 보급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91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47명으로 전망됐다.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 가운데 일부는 관련 제품 매출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고, 후속 사업화도 추진 중이다.
농진청은 계약재배 생산단지를 확대하고 식품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국산 잡곡 소비와 산업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상웰라이프, 농협양곡, 롯데마트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프리미엄 잡곡 가공식품 개발과 유통 확대도 추진한다.
김병석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국산 식량작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을 확대하고 건강식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생산부터 가공·유통·소비까지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강화해 국산 식량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