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김민석에 거듭 입장 표명 요구…“왜 계엄 해제 표결 불참했나”

김민석 “간발의 차이로 표결 놓친 것”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8일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향해 “국민과 당원이 궁금한 것은 딱 하나. 왜 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하게 됐느냐는 것”이라며 거듭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윤석열 계엄 해제를 위해 국회의원 한 표 한 표가 정말 소중했다”며 “다시 당원들은 묻는다. 왜 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하게 됐나”라고 적었다.

그는 “국회가 지역구인 국회의원(김 전 총리)이 계엄 선포일인 12월 3일 오후 10시30분부터 국회에 들어와, 새벽 12시45분까지 2시간 넘는 시간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명쾌한 답을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최고위원은 지난 6일에도 김 전 총리를 향해 “윤석열 계엄 해제 국회 표결에는 불참했는데, 왜 국회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냐”며 “감기약을 드시고 주무셨다고 하는데 그 감기약 성분이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며 “표결하는 그 시점에 국회 안에 있었다”고 반박했다.

방송인 김어준씨는 이날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에 김 전 총리를 초대한 자리에서 계엄 당일 국회 상황을 녹화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며 “저희가 알기로는 감기약 먹고 계속 잔 게 아니라 뒤늦게 일어났고, 표결 시점에는 이미 국회 담을 넘어 국회 안에 있었고, 간발의 차이로 놓쳤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총리도 “(표결에) 1초 늦었다”며 “(본회의장에) 딱 앉는 순간 제 옆자리에 계시던 이재명 당시 대표께서 ‘막 눌렀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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