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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진보진영에 충격을 주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국 전 대표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창당의 주역이자 전 당 대표로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동지 여러분께 간곡한 심정으로 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조 전 대표는 “지난 6월 선거 이후, 확고한 민주당 우위의 정치 구도가 진영 간 박빙 대결 구도로 급변했다”며 “멸칭까지 동원하는 갈라치기로 인하여 민주진보진영 내부의 파열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전과 가치 중심의 연합정치는 뒷전이 되었고,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는 정치의 중심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반도체 호황이 견인하는 역대급 코스피 활황에도 불구하고,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여러 경제 주체는 힘들다”고 했다.
“민주진보진영의 지지기반이 축소되고 있고,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에 경고등이 켜졌다”며 위기감을 드러낸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조국혁신당을 넘어 민주진보진영 전체에 의미 있는 충격을 주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의 문제점을 겸허히 돌아보고,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 미래 의제의 확장, 그에 따른 우리 당의 역할을 치열하게 토론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보고하는 장이 돼야 한다”면서 “‘거침없는 개혁, 확실한 민생 강화’의 길을 제시하는 정당이 되기 위한 디딤돌을 놓아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가 ‘조국 지키기’가 돼선 안된다고 못박았다.
조 전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는 결코 ‘조국의 대리인·대변인’을 뽑는 선거 또는 ‘조국 지키기’ 선거로 비춰져서도, 그렇게 흘러가서도 안된다”며 “전대 과정에서 이런 류의 단어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의 비전, 가치, 정책을 새롭게 정립하고, 2028년 총선 승리와 제5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지도부를 세워달라”며 “겸허한 마음과 자세를 갖추어 당의 모든 역량을 모을 수 있는 지도부, 화합과 융화를 이끌어내는 지도부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는 한 명의 주권당원으로서 저의 책임을 다하면서 다시 한 번 ‘길 없는 길’을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오는 25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