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인샵·포커스 전략 적중”…매장 효율화 성과

신규 매장 이례적 매출 호조…안산부곡점 일평균 250만원


크로커다일레이디 매장 내부 [패션그룹형지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신규 매장 출점 전략을 재설계하며 상반기 대리점 매출이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도심 중심의 다점포 방식에서 벗어나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 중심의 ‘인샵’이나 지역 특성에 맞춘 ‘포커스 매장’에 집중한 결과다. 올해 신규 출점 대리점의 평균 매출은 기존 매장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특히 신규 점포는 오픈 직후 높은 일평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상반기 문을 연 매장 5곳의 일평균 매출은 약 200만원 선이었다. 오픈 당일 63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매장도 있었다. 지난 3월 말 문을 연 ‘크로커다일레이디 안산부곡점’은 일평균 매출이 25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약 340여개 크로커다일레이디 매장 평균 대비 142% 신장한 수치다. 인근 시니어 계층의 동선을 고려해 ‘파크골프’ 라인을 전면에 내세운 타깃팅 전략이 적중했다.

이마트 제주점·강릉점·포항점 등 대형 유통 채널로 진입한 신규 인샵 형태의 대리점들도 유동 인구를 흡수했다. 원스톱 쇼핑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층까지 흡수했다. 이에 패션그룹형지는 올리비아하슬러·비바·플로우 등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소재를 대거 도입해 젊은층까지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기존 가두 매장의 패러다임을 다르게 재편하는 유통 체질 개선 작업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상권 환경과 소비자 다변화 흐름을 살펴 매장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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