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연승 노리는 유해란..에비앙 첫날 공동 3위

첫날 공동 3위에 오른 유해란. [AFP]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유해란이 LPGA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910만 달러)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임진희, 찰리 헐(잉글랜드), 마야 스탁(스웨덴), 사이고 마오(일본)와 함께 공동 3위로 출발했다. 임진희는 첫 홀과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버디 7개를 잡아 이날 5타를 줄였다.

직전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은 이로써 메이저 연속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이 아키에(일본)는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8언더파 63타를 때려 2위인 페린 들라쿠르(프랑스)를 2타 차로 앞섰다.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다(미국), 로티 워드(잉글랜드)와 함께 10번홀에서 출발한 유해란은 전반부터 정교한 샷감을 뽐냈다. 1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후 14번홀(파3), 16번홀(파3), 18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3번홀(파4) 버디로 선두 경쟁을 이어간 유해란은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기분 좋게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펼친 코다는 3오버파 74타로 무너져 공동 102위를 기록하며 예선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날 유해란은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271야드에 달했으며 페어웨이 안착률 84.6%에 그린 적중률 83.3%로 고른 샷 감각을 유지했다. 라운드당 퍼트 수도 28개로 나쁘지 않았다. 유해란은 공식 인터뷰에서 “오늘은 아이언 샷이 좋았고 퍼트도 큰 실수가 없었다”며 “”남은 사흘도 샷과 롱 퍼트가 잘 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강민지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최운정과 이소미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15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 주 롯데오픈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3위 김효주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0위로 출발했다. 윤이나와 김세영도 같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그러나 황유민과 세계랭킹 2위 지노 티티쿤(태국), 국가대표 양윤서는 1오버파 72타로 부진해 공동 69위로 출발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그레이스 김(호주)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8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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