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개봉 7일 만에 200만 돌파…‘국제시장’·‘광해’보다 빠르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사도’가 개봉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2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사도’(감독 이준익, 제작 ㈜타이거픽쳐스)는 이날 오전 11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를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200만2652명을 기록했다. ‘사도’의 200만 돌파 속도는 ‘국제시장’,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영화. 잘 알려진 역사적 사건을 자식에게 엄격할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 부모의 기대에 무력감을 느끼는 아들 간 애증으로 풀어내 색다른 드라마로 완성됐다.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해 개봉 4일 째 100만, 7일 째 200만 고지에 안착하는 저력을 뽐냈다. 


한편, 22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사도’는 37.1%의 예매율을 기록, 부동의 1위를 지키면서 추석 연휴 흥행 전망을 밝혔다. 그 뒤를 ‘서부전선’(14.1%),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11.9%), ‘에베레스트’(6.2%), ‘인턴’(3.9%), ‘탐정: 더 비기닝’(3.8%)’이 이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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