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가든 ‘바이시클 카지노&리조트’ 리모델링마치고 12월1일 재개장

바이시클 카지노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The Bicycle Hotel & Casino (더 바이시클 호텔 & 카지노)’가 오는 12월 1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984년 개장한 바이시클 카지노는 LA 인근 벨 가든 시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포커룸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에서 가장 먼저 인터넷을 통해 포커 시합을 생중계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 5천만달러에 달하는 대대적인 자금을 투자, 기존의 카지노에 99개의 객실, 옥외 풀장, 레스토랑 , VIP 카지노 룸, 비즈니스 컨벤션 그리고 뱅킷룸까지 갖춘 종합 리조트로 발돋움 했다. 벨 가든 시에 카지노와 숙박시설을 동시에 갖춘 리조트가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시클 카지노의 하셈 미나이 CEO는 지난 18일 열린 오프닝 행사를 통해 “바이시클 호텔 &카지노를 게임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남가주 최고의 휴양지로 조성했다”며 “다양한 게임을 만끽할 수 있는 카지노는 물론 시그니쳐 스윗, 가버너 스윗 그리고 자쿠지 욕조가 딸려 있는 프레지덴션 스윗 등 99개의 객실 그리고 자체 양조장에서 만든 28가지의 생맥주를 제공하는 레스토랑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LA에서 약 10마일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탁월한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벨 가든 시는 더 바이시클 호텔 & 카지노에 대형 호텔과 부대 시설이 추가되면서 엄청난 경기 부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호텔과 레스토랑, 컨벤션 그리고 뱅킷 운영을 위해 수백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창출됐고 호텔과 카지노 그리고 레스토랑을 통해 연간 수백만 달러 이상의 세수가 증가한다.

오프닝 행사에 참여한 제리 브라운 가주 주지사 역시 더 바이시클 호텔&카지노의 설립에 따른 고용 및 세수 증가 효과에 대해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브라운 주지사는 “가주 경기가 빠르게 살아나는 가운데 벨 가든 시에 새로운 리조트가 추가되면서 고용이 창출되고 많은 관광객이 추가로 유입될 것이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 바이시클 호텔 &카지노는 또 중국계 자본이 호텔 건설에 적극 관여하면서 중국계를 포함한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로컬 중심적이던 고객 베이스를 가주 전역은 물론 아시안 권으로도 확대할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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