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크레용팝, 소방관 처우 개선에 두 팔 걷어붙였다

가수 김장훈과 걸그룹 크레용팝이 소방관들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김장훈과 크레용팝은 2월 5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장훈이 소방관들을 위한 단순한 음원 발표에 그치지 않고 그들의 처우 개선에 관한 논의가 입법까지 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김장훈과 크레용팝의 프로젝트 팀명은 ‘크레혼팝’으로, 김장훈이 이번 프로젝트를 크레용팝과 함께 진행하기 위해 작명한 것이다. 크레용팝도 선배 김장훈의 제안에 흔쾌히 수락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장훈은 “크레용팝의 헬멧도 그렇지만 소방관 UCC도 있고 해서 친하지도 않은데 제가 크레용팝에게 연락했다”며 “5분 뒤 다시 전화가 왔는데 크레용팝도 좋다고 하더라. 게런티 없어도 쿨하게 좋다고 했다. 피처링이 아닌 5대5로 하기로 했다. 잠도 안자고 와서 뮤직비디오도 찍은 게 감사하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따라할 춤을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한편 ‘크레훈팝’은 국내 소방관들을 응원하는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소방관 주제가인 ‘히어로’ 음원과 뮤직비디오 발표, 공연 등을 벌인다. 이번 프로젝트의 수익금은 소방관 유가족 및 자녀들에게 장학금과 성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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