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본지를 방문한 누네빛 안과의 박효순 원장(왼쪽)과 메디2코리아의 협업 업체로 고객과 한국 의료기을 위한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는 아스클레인터메드의 이황 대표이사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 유명 종합병원과 미주한인동포를 연결하는 온라인 의료관광 플랫폼 ‘메디2코리아닷컴’(Medi2Korea.com)과 함께하는 한국 병원들 중 유독 눈에 띄는 의료 기관이 있다. 바로 부산을 기반으로 한 누네빛 안과다.

누네빛안과는 부산 서면 메디컬스트리트(SMS)의 중심 롯데호텔 부산본점 14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난 2013년 한국 의료관광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설립목적부터 메디2코리아와 부합한다.누네빛안과의 박효순 원장은 이미 아시아 빈곤국가의 안과 관련 기부 프로그램인 트러스트 프로젝트(Trust Project)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크루즈 의료관광사업을 개발하는가 하면 이미 미국과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온 환자를 치료하며 의료관광 분야에서 상당한 노하우를 쌓고 있다.

메디2코리아에 참여한 타 한국 병원이 주로 제공하는 기본 검진 서비스는 사실 어디에서도 받을 수 있지만 누네빛 안과의 서비스는 희소성이 있다. 누네빛안과는 눈과 관련한 약 50여가지 검진은물론 릴렉스 스마일 수술과 같은 쉽게 받기 힘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일 수술은 기존의 라식이나 라섹처럼 기존 각막의 일부를 레이저로 태워 교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절제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한쪽눈 시술에 불과 수십초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으며 회복도 빨라 시술 직후 바로 활동이 가능하고 다음날이면 눈을 비비거나 격한 운동도 할 수 있다.기존 한국 의료관광 환자들이 짧은 체류시간 탓으로 수술이나 장기 치료(사후 조치)를 받을 수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의료관광 상품으로서 최고라는 평가다. 특히 미국에서는 스마일 수술 자체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다른 서비스와 더욱 차별화 된다. 수술후에는 안경이나 렌즈 착용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할만큼 뛰어난 시력 교정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박효순 원장은 “한국의 의료 서비스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 수년간 의료관광 서비스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동포는 물론 타인종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