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깡패’ 볼빨간사춘기 콘서트 ‘상상’ 그 이상

내달 16일부터 서울·부산 등 무대

볼빨간사춘기는 노래만 발표하면 음원차트 1위에 오른다. 그래서 ‘음원 깡패’, ‘고막여친’ 등 별명이 많다. 이유는 안지영의 귀여우면서도 정확하다고 할 정도로 잘 들리는 목소리, 대중적인 선율 등으로 메이저와 인디의 장점을 두루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안지영은 독특한 음색으로 어떤 노래든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는 보컬이라는 강점이 있다.

올 하반기에도 ‘Red Diary Page.1’을 발표하며 ‘썸 탈꺼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볼빨간사춘기가 약 두 번째 단독콘서트 ‘상상’을 개최한다. 첫 번째 단독콘서트 ‘RED PLANET NO.B41120’ 이후, 약 1년만에 콘서트를 개최하는 볼빨간사춘기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2회씩 콘서트를 열게 됐다고 전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이에 서울 콘서트는 12월 16~17일 약 2천 석 규모의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부산 콘서트는 2017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약 1천 1백석 규모의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2회 공연을 진행한다. 


한편 쇼파르뮤직(대표 신태권)측은 볼빨간사춘기가 오는 12월 22일, 홍콩 현지에서도 콘서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총 2천 3백석 규모로 2회 공연을 성료한 대만 콘서트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국내 역주행 신화를 넘어 아시아까지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는 것을 톡톡히 입증한 셈.

한편 이번 콘서트의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 콘서트는 오는 1일 정오에, 부산콘서트는 6일 정오에 차례로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홍콩 콘서트 티켓팅은 현지 주최사를 통해 별도 공지된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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