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학교 무료 시민권 신청 워크샵

민족학교 무료시민권신청
민족학교와 피오피코 도서관 관계자들이 무료 시민권신청 워크샵을 알리는 홍보전단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민족학교>

민족학교는 오는 4월 20일(토요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무료 시민권 신청 워크샵을 개최한다. LA코리아타운 옥스포드&7가 동쪽코너에 위치한 피오피코 도서관에서 진행될 이 행사에서는 시민권 신청서 작성은 물론 시민권 취득 절차, 변호사 상담 등이 무료로 제공되며 저소득층을 위한 이민국 수수료 면제 신청도 함께 진행한다.

시민권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18세 이상이어야 하고, 영주권을 취득한 후 4년 9개월 (시민권자와 결혼하여 영주권을 취득한 경우는2년 9개월)이 지나야 한다. 최근 5년간 2년 6개월(시민권자와 결혼하여 영주권을 취득한 경우는 1년 6개월) 이상 실제 미국에 거주했어야 한다.

4월 20일 무료 시민권 신청 워크샵에서 도움을 받으려면 민족학교에 연락해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과 동시에 필요한 구비 서류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전화 연결이 안될 시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기면 된다.

연방이민국의 2014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시민권 신청이 가능한 한인 영주권자 19만명 가운데 7.7%에 불과한 1만 4,600명 정도만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10명 중 아홉명은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고 있는 셈이다. 2017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 이민자는 총 1만 4,643명이며, 이 가운데 캘리포니아 거주 한인은 5,057명이다. 같은 해에 총 3,350명이 민족학교에서 시민권 상담을 받았으며, 이 중 880명이 시민권을 신청했다. 내년 11월에 치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민권 취득을 통해 유권자가 돼 한인커뮤니티의 이민자 권익 향상을 위한 보팅파워를 강화하기 위해서 시민권 취득 캠페인은 필요한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

◇민족학교 무료 시민권 신청 워크샵

▲일시: 2019년 4월 20일 오전 9시 – 오후 5시

▲장소: 피오 피코 도서관(Pio Pico Branch-Koreatown Los Angeles Public Library·694 S. Oxford Ave, Los Angeles, CA 90005)

▲문의: 민족학교 킹슬리 사무실 전화 (323)205-4187 ▲웹사이트: www.krc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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