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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인천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6일 로스앤젤레스 라인(LINE) 호텔에서 환승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팬데믹으로 크게 감소하였던 미주발 여객 수요가 여름방학을 계기로 완전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미주 노선 증편과 초대형 항공기 A380의 투입 등 공급 확대에 발맞춰 환승 수요 선점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아시아나항공(미주지역본부 김영섭 본부장)은 미주 현지 여행사 및 언론사 관계자 60여명을 대상으로 미주발 환승노선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우수한 기내 서비스에 대해 중점 홍보하는 한편 세계적인 공항 허브로서의 인천공항의 환승 편의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전달하여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아시아노선에 절대 우위를 가지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이용으로 환승 여행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편의성과 환승에 특화한 인천공항의 우수한 시설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환승라운지 프로모션, K-콘텐츠 체험서비스, 무료 환승투어 및 스탑오버 프로그램 등 환승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홍보하는 자리였다.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주요 환승 노선은 LA 한인들에게도 익숙한 마닐라, 호치민, 다낭, 푸켓, 방콕 등의 동남아 노선이며 아시아나항공은 꾸준히 증가하는 레저 수요 충족을 위해 동남아 노선 운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김영섭 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아시아 주요거점도시를 잇는 글로벌 항공사로 이번 미주 노선 증편으로 환승 여행객에게 보다 편리한 환승 스케줄을 제공하게 됐다”며 “세계적으로 이미 인정받은 최고의 기내서비스로 장거리 여행객들의 안락한 여행은 물론 인천공항과 함께 아시아 국가로의 여행을 가장 편리하게 서비스하는 항공사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증폭하는 여행수요 회복세를 반영하여 지난 5월부터 점진적으로 미주 노선 증편에 나섰다. LA출발은 주 14회(하루 2회), 뉴욕, 샌프란시스코는 각 주 7회, 시애틀 주 4회, 호놀룰루 주 5회 출발로 운항 횟수를 늘렸다. 특히 LA-인천 노선에 세계 최대 항공기 A380과 최신 기술력을 탑재한 A350 항공기를 투입해 선제적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급증하는 항공 수요에 대처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