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샌프란 일대 주택 밀레니얼세대 선호

샌프란시스코의 주택가[adobestock]

샌프란시스코의 주택가[adobestock]

북가주 지역이 전국 최고 수준의 집값에도 밀레니얼 세대들의 주택 구매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분류됐다.머니토크 뉴스가 지난해 미국 각 지역에서 주택을 구매한 바이어들의 연령층을 분석한 결과 북가주 지역이 밀레니얼 세대(25~44세)의 주택 구매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밀레니얼 선호 지역 1위에 오른 샌호세·서니베일·샌타클라라에서 집을 구매(모기지 대출, 전액 현금 구매 제외)한 밀레니얼 세대는 총 1만 112명으로 지역 전체 주택 구매 모기지의 74.4%에 달했다. 샌호세 지역은 또 주택 구매를 위한 평균 대출금도 106만 5000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위는 시애틀·타코마·벨뷰로 밀레니얼 주택 구매자는 3만1416명, 점유율은 70.6%였다. 평균 대출금은 61만 5000달러로 높았지만 1위 샌호세와 40만달러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3위는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의 베이 에어리어로 총 2만4698명(점유율 70.6%)의 밀레니얼 세대가 집을 구매했다.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금은 평균 87만 5000달러로 2위 시애틀 보다 많았다.

북가주 지역에 주택을 구매한 밀레니얼 세대들은 “주택 구매에 따른 부담이 크지만 다른 곳에서 이 지역만큼 고소득을 보장하는 곳을 찾기 힘들 뿐 아니라 주변환경과 자년 양육을 고려한 교육 수준 그리고 의료 시설 등 장점이 뚜렷하다”라며 “단 예상하지 못한 실직과 시장 폭락에 따른 주택 가치 하락은 걱정스러운 부분”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외의 도시들로는 텍사스 오스틴(4위)과 덴버(5위), 솔드레이크 시티(6위), 보스턴(7위), 버팔로(8위), 필라델피아(9위), 미네아폴리스(10위)가 톱 10에 포함됐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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