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 조직 개편, 사이버 보안·디지털 서비스·고객 소통 강화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은 고용서비스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경영체질 혁신과 사이버 안전, 디지털 고용서비스 혁신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을 위해 외부 컨설팅을 통해 조직 진단을 실시했으며, 디지털 고용서비스 선도 및 고용정책 지원 연구 기관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조직 개편 방향을 마련했다.

고용정보원은 정부 혁신 기조에 맞춰 대부서화를 통해 팀을 축소하되, 핵심 업무를 재배치하고 사이버 보안 및 디지털 전략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관 경영·정보화·연구 분야별 3본부 체계로 개편했다.

대한민국 디지털 고용서비스의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디지털고용서비스전략실’을 신설한다. 주요 업무로는 디지털 고용서비스의 미래 청사진을 수립하고, 고용·노동 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활용·공유·개방 업무를 수행한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고용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존의 ‘정보보호운영실’을 기관장 직속의 ‘사이버보안단’으로 개편하고 사이버 위협 대응과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강화한다.

고용정책을 지원하는 연구 기획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분야에 따라 부서를 재편한다. 고용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의 팀 소속이었던 심층연구자를 각 부서 소속으로 배치하여 적극적·선제적인 고용정책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 ‘혁신기획단’은 ‘고객소통실’로 개편하고 ‘대외협력팀’과 ‘홍보TF팀’을 신설해 대·내외 소통과 협력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김영중 원장은 “핵심기능 조정 및 효율화를 목표로 한 이번 조직 개편은 국민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첫 단계”라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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