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지난해 영업익 137.5%↑…천궁-II 수출 효과 톡톡

한화시스템이 4일부터 8일까지 사우디에서 개최되고 있는 방산전시회 WDS 2024에서 천궁-II 다기능레이다의 수출형 모델(사진 중앙)을 선보이고 있다. [한화시스템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실적이 매출 2조4530억원, 영억이익 9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137.5% 증가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3256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방위산업(방산) 부문의 수출 및 대규모 양산 사업과 정보통신기술( ICT) 부문의 차세대 전사자원관리(ERP) 통합 솔루션 및 대외 금융솔루션 구축 사업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2년 1월 ‘K-방산 대형 수출’의 포문을 열었던 아랍에미리트(UAE) 천궁-II 다기능레이다 수출 계약이 지난해 매출로 실현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출 계약이 성사된 천궁-II에도 한화시스템이 다기능레이다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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