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헬스 2024' 조아제약의 전시부스. [회사 제공] |
조아제약이 안전하면서도 개봉이 쉬운 약품용기로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이 회사에 따르면, 최근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4’에 참가했다.
조아제약은 이 전시회에서 ‘세피지(Safeasy) 앰플’을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많은 바이어와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업체들과 상담을 했으며, 세피지 앰플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월 29∼2월 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렸다. 180여개국 3400여 업체가 참가했으며, 약 11만명이 방문했다.
세피지 앰플은 ‘안전하고 쉽다’는 뜻의 용기로, 미국 약전(USP)에서 인증한 플라스틱소재 안전성 최고 등급 VI(USP Plastic Class VI)를 받았다. 독창적 디자인과 그립감 등 인체공학적 설계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해외 34개국에 특허출원을 마쳤다.
이는 내구성과 내열성은 물론 외부충격 이중보호 효과로 제품 파손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높인다. 또 손쉽게 개봉할 수 있는 원터치 설계도 특징이다.
조아제약은 “상담을 한 바이어 중 다수가 세부정보 전달 및 협의를 요청했다. 실제 수출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