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미국 차압 증가…1월 3만3270건, 전달 대비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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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미국의 차압률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 업체 아톰의 최근 집계 결좌 지난 1월 미국의 차압건수(NOD, REO 포함)가 3만3270건(주택 4236채 당 1채 비율)으로 직전월 대비 10%,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압건수를 세분해 보면 1월 NOD(차압 통보)는 2만 1770건으로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6%와 5% 증가했다. 캘리포니아(2719건)와 텍사스(2613건), 플로리다(2330건), 뉴욕(1341건), 일리노이(913건)의 차압 통보가 많았다. 대도시 중에서는 뉴욕(1470건), 휴스턴(1015건), LA(817건), 마이애미(804건), 시카고(763건) 등이 많았다.

1월 차압(REO) 건수는 총 3954건으로 12월 대비 13%, 2023년 1월 대비 1% 늘었다. 직전월 대비 REO가 증가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전체 19개 주에서 REO가 증가했는데 증가폭 기준으로는 미시간이 무려 200%로 가장 높았고 미네소타(47%), 캘리포니아(43%), 펜실베니아(36%), 그리고 미주리(34%)가 그 뒤를 이었다.

인구 20만 이상 도시 중에서는 디트로이트(609건), 시카고(194건), 뉴욕(163건),필라델피아(107건), 샌프란시스코(107건)순이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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