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통신사 AI 서비스 지원하는 ‘넷5.5G’ 솔루션 출시

레온 왕 화웨이 데이터 통신 제품 라인 사장 [화웨이 제공]

[헤럴드경제(바르셀로나)=권제인·박세정 기자] 화웨이가 통신사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지원하는는 ‘넷5.5G(Net5.5G)’제품과 솔루션을 출시했다.

28일 레온 왕 화웨이 데이터 통신 제품 라인 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AI 생성 콘텐츠(AIGC)와 같은 새로운 초광대역 애플리케이션이 통신사에게 새로운 기회를 가져오고 있다”며 “네트워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화해야 한다”며 제품 출시를 알렸다.

화웨이는 이번 MWC에서 ‘넷5.5G의 현실화, 신성장 촉진’을 주제로 ▷모바일 백홀(Backhaul) ▷엔터프라이즈 캠퍼스 ▷컨버지드 전송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등 넷5.5G 맞춤형 솔루션 4종을 선보였다.

우선 넷5.5G ‘모바일 백홀’과 관련해 화웨이는 네트워크 디지털 맵(Network Digital Map)을 활용해 업계 최상의 애플리케이션 경험 시각화 및 최적화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VIP(virtual IP) 서비스에 대한 트래픽 혼잡을 없애고 사용자의 수익 창출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엔터프라이즈 캠퍼스 네트워크’ 솔루션은 고밀도 액세스와 영상 품질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디지털 맵을 통해 운영·유지보수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컨버지드 전송’ 솔루션을 통해선 전용 회선과 저지연 경로 선정, 애플리케이션 수준의 시각화로 네트워크의 서비스화 및 리소스 수익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컨버지드 DCN(데이터센터 네트워크)’는 효율적인 컴퓨터 성능으로 구축 시간을 단축한다. 네트워크 처리량을 50%에서 98%로 늘리고, 트레이닝 효율을 20% 개선한다고 화웨이는 설명했다.

레온 왕 사장은 “화웨이는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네트워크의 개념화부터 구축까지 진화를 촉진하고, 넷5.5G를 실현하며, 통신사의 신성장에 영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오 밍 화웨이 무선 솔루션 부문 사장은 “모든 산업 요소가 준비되며 5.5G 상용화의 원년을 맞이했다”며 “화웨이의 전체 5.5G 제품 및 솔루션 시리즈는 전 세계 이통사가 모든 대역에서 멀티패스 5.5G 진화를 달성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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