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유엔남구 반딧불이 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 남구청]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남구에서는 도심에서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제20회 유엔남구반딧불이 축제’를 다음달 1일 평화공원과 이기대 큰고개쉼터에서 개최한다.
평화공원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탄소중립과 친환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남구립 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어린이 인형극, 반딧불이 키링 만들기 등 24개의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반딧불이 부스에서는 실제 반딧불이를 볼 수 있으며 조명을 활용해 반딧불이 가상체험을 할 수 있다.
축제날인 1일과 3일부터 7일까지 오후 8시에 이기대 큰고개쉼터에서 반딧불이 탐방이 열린다. 또 1일에는 반딧불이 관련 동영상과 애니메이션도 상영한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반딧불이가 앞으로 이기대공원에서 계속 자연 서식할 수 있도록 보존 대책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유엔남구 반딧불이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